1) "자네" 라는 용어는 손윗사람이 손아래사람에게 사용합니다만, 친구에게 사용해도 결례는 않됩니다. 도시보다는 지방에서 많이 사용하지요.
2) 10대 : 충년(沖年)
15세 :지학(志學)
20세 :약관(弱冠)
30세 :이립(而立)
40세 : 불혹(不惑)
50세 : 지천명(知天命)
60세 : 이순(耳順)
61세 :회갑(回甲),환갑(還甲)
62세 : 진갑(進甲)
70세:고희(古稀), 종심(從心)
77세 : 희수(喜壽)
88세 : 미수(米壽)
90세 : 졸수(卒壽)
91세 : 망백(望百)
99세 : 백수(白壽)
100세:기원지수(期願之壽)
3) 결혼식 : 祝盛典 축성전 祝聖婚 축성혼 祝華婚 축화혼 祝結婚 축결혼 賀儀 하의
회갑연 : 祝儀 축의 祝禧筵 축희연 壽儀 수의 祝壽筵 축수연 祝回甲 축회갑
축하 : 祝入選 축입선 祝當選 축당선 祝榮轉 축영전 祝發展 축발전 祝優勝 축우승
초상 : 謹弔 근조 賻儀 부의 弔儀 조의 香囑代 향촉대
대소상 : 奠儀 전의 香奠 향전 菲儀 비의 菲品 비품 薄儀 박의
지학(志學)--나이 15세를 이르는 말.
내용
한자대로 해석하면, '학문에 뜻을 둔다'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열다섯 살 때 학문에 뜻을 두었다고 한 데서 유래하여 15세를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공자는 만년에 이르러 자신의 사상과 인격의 발달 과정을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지학(志學)'은 위의 '지우학(志于學)'에서 딴 것이다. 공자 같은 성인(聖人)도 나면서부터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학문에 뜻을 두고 부지런히 갈고 닦은 끝에 이루었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즉 '지학'은 인격 수양과 완성을 위한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로, 세월이 흐르면서 15세를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약관 弱冠 ---남자 나이 20세를 일컫는 말.
내용
약년(弱年/若年)·약령(弱齡)이라고도 한다.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 나오는 말로, 사람이 태어나서 10년이면 유(幼)라고 하여 이때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20세를 약(弱)이라 하며 비로소 갓을 쓴다. 30세를 장(壯)이라 하고 집(家:妻)을 가진다. 40세를 일컬어 강(强)이라 하며 벼슬을 하는 나이다. 50세를 애(艾)라 하며 관정(官政)을 맡는다. 60세를 기(耆)라 하고 남을 지시하고 부린다. 70세를 노(老)라 하는데 이쯤 되면 자식 또는 후진에게 전한다. 80·90세를 모(크)라고 하며, 모는 도(悼:7세를 가리키는 말)와 마찬가지로 죄가 있어도 형벌을 더하지 않는다. 100세가 되면 기(期)라 하고 기린다.
지천명 知天命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내용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 나온다. 공자(孔子)가 나이 쉰에 천명(天命), 곧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 데서 연유해, 50세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다. 천명이란,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하늘의 명령이나 원리, 또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가리키는 유교(儒敎)의 정치사상을 말한다.
공자는 만년에 〈위정편(爲政篇)〉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하였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지천명'은 위의 글 '五十而知天命'에서 딴 것이다. 여기서 '천명을 안다'는 것은 하늘의 뜻을 알아 그에 순응하거나, 하늘이 만물에 부여한 최선의 원리를 안다는 뜻이다. 곧 마흔까지는 주관적 세계에 머물렀으나, 50세가 되면서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세계인 성인(聖人)의 경지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순 耳順 ---귀가 순해진다는 뜻으로, 나이 60세의 비유적인 표현.
내용
만년에 공자(孔子)는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서 이렇게 회고하였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三十而立),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六十而耳順),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이순'은 위의 글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에서 그대로 딴 것이다. 한자의 뜻대로 풀이하면 '귀가 순해진다'가 된다. 공자가 나이 15세의 지학(志學), 30세의 이립(而立), 40세의 불혹(不惑), 50세의 지천명(知天命)을 거쳐 60세에 이르러 도달한 경지가 바로 이순이고, 다음이 최종의 경지인 70세 때의 종심(從心)이다.
보통 40세 때의 불혹까지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완성을, 50세 때의 지천명 이후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하늘의 원리, 곧 유교의 최고 덕목인 성인의 도[聖人之道]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여기서 이순은 학자에 따라 "소리가 귀로 들어와 마음과 통하기 때문에 거슬리는 바가 없고, 아는 것이 지극한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얻어지는 것", 또는 "말을 들으면 그 미묘한 점까지 모두 알게 된다"거나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한다" 등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귀에 들리는 모든 소리를 이해한다는 점만은 공통적이다.
이렇듯 귀가 순해져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바로 60세, 즉 이순이다. 예순 살, 육순(六旬)과 같은 뜻이다.
종심 從心 ---마음대로 한다는 뜻으로, 70세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
내용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孔子)가 "나이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를 넘어서거나 어긋나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고 한 데서 유래한다. 이에서 연유해 뒤에 나이 일흔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공자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고, 30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40세에는 미혹됨이 없었고,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으며, 60세에는 귀가 순하여 남의 말을 듣기만 하여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어 70세에 이른 뒤의 성취를 표현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이다.
50세의 지천명(知天命)과 60세의 이순(耳順)을 거쳐 공자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성인(聖人)의 경지를 이른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종심'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혹은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여도 어떤 규율이나 법도·제도·원리 등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하든 일정한 법도가 있었다는 뜻이니, 바로 유교(儒敎)에서 말하는 '성인지도(聖人之道)'를 이름이다.
이 종심과 마찬가지로 70세를 이르는 말에 '칠순(七旬)'과 '고희(古稀)·희수(稀壽)'가 있다. 고희와 희수는 모두 중국 당(唐)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 중 "사람이 70까지 사는 것은 예부터 드물었다(人生七十古來稀)."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